2008년 06월 10일
대통령님께.....
이명박 대통령님께.
시작부터 하고 싶은 말을 적고자 합니다.
당신이 의지해야할 것은 저 컨테이너 성벽과 청와대 옆방에 버티고 앉아있는 소수의 인물들이 아닙니다.
당신이 진정으로 의지해야 할 곳은 국민들입니다.
당신은 지난 대선에서 당신을 지지한 이들을 잊었습니까?
처음 삐걱거릴 때에도 한가닥 희망을 가지고 당신을 도와줄 이들을 뽑아준 국민들을 잊은 것입니까?
당신이 가진 권력은 하늘이 준 것이 아닙니다.
당신이 가진 권력은 국민들이 준 것입니다.
왜 그들을 배반하십니까?
왜 당신을 지지했던 국민들을 비난의 십자가에 못 박으려 하십니까?
왜 당신을 지지했던 자들에게 희망이 아니라 비탄과 후회를 답례로 주시는 것입니까?
국민들이 당신을 보기 원한다면 국민들에게 나오십시오.
국민들의 지지는 다단계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소수의 인물들만 불러서 하소연하지 말고 직접 광장으로 나오십시오.
당신의 당신의 국민들을 분열과 좌절에게 판 댓가로 받을 것은 은화 30개가 아니라 30마리의 독사가 될 것입니다.
당신을 지지했던 국민들은 솔로몬을 원한 것이지 그의 아들 르호보암을 원한 것이 아닙니다.
다시 말하지만 광장으로 나오십시요.
광장에 나와서 국민들에게 일이 이렇게까지 될 수 밖에 없었다면 왜 그래야했는지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십시오.
국민들은 무지몽매한 우민들이 아닙니다. 그 이유가 합당하다면 이해를 할 것이고 이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힘을 줄 것입니다.
만약 그렇지 못해 비난을 한다면 그 비난을 달게 받으십시오.
당신에게 권력을 준 이들입니다.
당신은 그들 앞에서 겸손해야만 합니다.
간청하옵건데,
눈과 귀를 닫아 강성할 수 있었던 나라를 조각내어 분열하게 만든 르호보암처럼 되지 마십시오.
# by | 2008/06/10 20:48 | 미분류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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