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6월 07일
답답하다....2
저녁에 아래글을 포스팅했습니다.
놀랍게도 극한의 초마이너 블로그인 제 블로그 포스트 가운데 100이 넘는 리플이 달린 것을 보고 기함을 했습니다.
해서 달린 리플들을 다 읽어 보았습니다.
우선, 저는 이 이세진이라는 학생이 펴 놓는 주장에 동의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자신의 주장을 돕기 위한 예를 든 것이 오히려 주장과 합치하지 않는다고 보였기 때문입니다.
(왜 광우병 반대 주장에 6.25때 죽은 미군과 조승희가 나오는지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제가 비밀에서 관련 글을 퍼 온 이유는 그 사진들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다수가 한사람을 대놓고 핍박하는 것....
요즘 우리 학교들에서 많이 나타나는 '집단 따돌림'의 확대 버전으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몇년 전에 미국에서 벌어진 시위장면이 뉴스에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 이슈가 무엇인지는 잊었으나
가장 가슴 깊이 남은 장면은 그 이슈에 찬성/반대를 하는 두 집단의 시위대가 한장소에서 마주쳤을 때,
양측의 시민들이 자신들의 주장을 서로 토론하는 것이었습니다.
제 블로그에 방문하셔서 사진들을 보신 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저 장면이 토론인가요?
저 장면이 자신과 의견이 다른 타인을 대하는 제대로 된 자세인가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아래 포스트를 썼다고 저보고 개그맨끼가 충만하다고 하셨는데, 저 개그맨 아닙니다.
단지 그 리플을 다신 분과 생각이 다른 사람일 뿐입니다.
둘째, 제가 '땡깡을 부린다.' '떼를 쓴다.'라는 표현을 썼고 꽤 많은 분들이 이를 비판하셨습니다.
하지만, 제 주관적인 가치관으로 봤을 때는 땡깡 내지는 떼로 보이는 것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어떤 분이 지가 싼 *은 지가 치워라...라는거 아니냐고 하셨습니다.
맞습니다.
그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자유가 있으면 책임이 있고 권리가 있으면 의무가 있는 법이니까요.
원론적으로 작금의 사태, 특히 이명박 정권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들 특히나 투표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행사하지 않은 국민들에게 가장 일차적인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은가요?
계속 반복하지만 우리에게는 '두번'의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기회를 방기한 것은 우리 국민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선과 총선 직후에 떠돈 것이 '국개론'이었습니다.....
잘못되었기 때문에 그리고 권력을 행사하도록 '위임받은' 이들이 개선할 의지를 보이지 않기 때문에 '위임한' 이들이
나섰다면 당연한 행동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그 전에 그런 결과를 만들어낸 우리 자신들부터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어떤 블로거의 포스트와 제 포스트에 달린 리플에 이런 리플을 달아 보았습니다.
'대선과 총선에 투표한 사람들만이 저 시위에 참가할 수 있게 한다면 그 규모가 어떻게 변할까요?'
제 포스트에 리플 달아주신 분들께 똑같이 묻고 싶습니다.
물론, 두번의 선거에 모두 참여하시고 시위에 참석하신 분들도 많으실 것입니다.
저는 그분들은 촛불을 들고 거리에 나가실 충분한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못한 분들은?
전 여전히 '땡깡'과 '떼쓰기'라는 인상에서 벗어나기 힘듭니다.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깃발'은 놓고 나오십시오.
개인들이 하나씩 든 촛불로 밝힌 빛을 '깃발'로 가리지 마십시오.
촛불이 처음 켜졌을 때, 후배 하나가 제 메신저로 안 나갈거냐고 물었습니다.
그때 제 대답은
"지금 멩박이는 싫지만, 이를 빌미로 어떤 이들의 연표에 한줄 추가하고 싶지는 않다."
였습니다.
넷을 통해 본 사진들에서 어디선가 많이 본 사람들이 너무나 많이 보이더군요.
또한 '광우병 대책 국민회의' 라던가 각종 기자회견이나 담화문 발표를 하는 단체들이 여럿 생겼더군요.
문제는 제가 블로그들을 찾아보고 인터넷 신문 기사를 찾아보고 제도권 신문기사를 찾아봐도
집회에 모인 분들이 그런 단체들을 대표로 선출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 사진으로 익숙하신 분들이 거기에 많이 나오시더군요.
제게 사진으로 익숙하신 분들에게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제발 어떤 이들에게 호재거리를 만들어 주지 말라고요.
핸드 마이크와 스피커로 큰 목소리를 내지말고 조용히 촛불을 들고 있으라고요.
그 자리는 댁들이 가진 명함에 직책을 더하기
위한 자리가 아니란 말입니다!
놀랍게도 극한의 초마이너 블로그인 제 블로그 포스트 가운데 100이 넘는 리플이 달린 것을 보고 기함을 했습니다.
해서 달린 리플들을 다 읽어 보았습니다.
우선, 저는 이 이세진이라는 학생이 펴 놓는 주장에 동의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자신의 주장을 돕기 위한 예를 든 것이 오히려 주장과 합치하지 않는다고 보였기 때문입니다.
(왜 광우병 반대 주장에 6.25때 죽은 미군과 조승희가 나오는지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제가 비밀에서 관련 글을 퍼 온 이유는 그 사진들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다수가 한사람을 대놓고 핍박하는 것....
요즘 우리 학교들에서 많이 나타나는 '집단 따돌림'의 확대 버전으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몇년 전에 미국에서 벌어진 시위장면이 뉴스에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 이슈가 무엇인지는 잊었으나
가장 가슴 깊이 남은 장면은 그 이슈에 찬성/반대를 하는 두 집단의 시위대가 한장소에서 마주쳤을 때,
양측의 시민들이 자신들의 주장을 서로 토론하는 것이었습니다.
제 블로그에 방문하셔서 사진들을 보신 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저 장면이 토론인가요?
저 장면이 자신과 의견이 다른 타인을 대하는 제대로 된 자세인가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아래 포스트를 썼다고 저보고 개그맨끼가 충만하다고 하셨는데, 저 개그맨 아닙니다.
단지 그 리플을 다신 분과 생각이 다른 사람일 뿐입니다.
둘째, 제가 '땡깡을 부린다.' '떼를 쓴다.'라는 표현을 썼고 꽤 많은 분들이 이를 비판하셨습니다.
하지만, 제 주관적인 가치관으로 봤을 때는 땡깡 내지는 떼로 보이는 것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어떤 분이 지가 싼 *은 지가 치워라...라는거 아니냐고 하셨습니다.
맞습니다.
그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자유가 있으면 책임이 있고 권리가 있으면 의무가 있는 법이니까요.
원론적으로 작금의 사태, 특히 이명박 정권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들 특히나 투표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행사하지 않은 국민들에게 가장 일차적인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은가요?
계속 반복하지만 우리에게는 '두번'의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기회를 방기한 것은 우리 국민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선과 총선 직후에 떠돈 것이 '국개론'이었습니다.....
잘못되었기 때문에 그리고 권력을 행사하도록 '위임받은' 이들이 개선할 의지를 보이지 않기 때문에 '위임한' 이들이
나섰다면 당연한 행동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그 전에 그런 결과를 만들어낸 우리 자신들부터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어떤 블로거의 포스트와 제 포스트에 달린 리플에 이런 리플을 달아 보았습니다.
'대선과 총선에 투표한 사람들만이 저 시위에 참가할 수 있게 한다면 그 규모가 어떻게 변할까요?'
제 포스트에 리플 달아주신 분들께 똑같이 묻고 싶습니다.
물론, 두번의 선거에 모두 참여하시고 시위에 참석하신 분들도 많으실 것입니다.
저는 그분들은 촛불을 들고 거리에 나가실 충분한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못한 분들은?
전 여전히 '땡깡'과 '떼쓰기'라는 인상에서 벗어나기 힘듭니다.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깃발'은 놓고 나오십시오.
개인들이 하나씩 든 촛불로 밝힌 빛을 '깃발'로 가리지 마십시오.
촛불이 처음 켜졌을 때, 후배 하나가 제 메신저로 안 나갈거냐고 물었습니다.
그때 제 대답은
"지금 멩박이는 싫지만, 이를 빌미로 어떤 이들의 연표에 한줄 추가하고 싶지는 않다."
였습니다.
넷을 통해 본 사진들에서 어디선가 많이 본 사람들이 너무나 많이 보이더군요.
또한 '광우병 대책 국민회의' 라던가 각종 기자회견이나 담화문 발표를 하는 단체들이 여럿 생겼더군요.
문제는 제가 블로그들을 찾아보고 인터넷 신문 기사를 찾아보고 제도권 신문기사를 찾아봐도
집회에 모인 분들이 그런 단체들을 대표로 선출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 사진으로 익숙하신 분들이 거기에 많이 나오시더군요.
제게 사진으로 익숙하신 분들에게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제발 어떤 이들에게 호재거리를 만들어 주지 말라고요.
핸드 마이크와 스피커로 큰 목소리를 내지말고 조용히 촛불을 들고 있으라고요.
그 자리는 댁들이 가진 명함에 직책을 더하기
위한 자리가 아니란 말입니다!
# by | 2008/06/07 03:13 | 살다보면.... | 트랙백(1)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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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깃발을 들지 않기
답답하다....2촛불문화제는, 누구 말마따나 '다름이 무기'다. 합치되어있지 않은 자유로운 의견의 시민들이 모여 하나의 흐름을 향해 목소리를 높이는 것에 의의가 있다. 따라서, 누가 어떠한 구호를 들고 나오든 큰 상관은 없다. 그게 다수의 공감을 사지 않는다면 호응을 얻지 못하고 묻히게 될 것이니까(외부에선, '배후세력 만들기'에 그런 구호들을 이용할 순 있겠지).하지만 깃발을 들지 말아야 한다는 것에 공감한다. 정확히는 단체명을 드높이지 말아......more
단체가 생겨나는 것은 피할 수 없겠지만, 우리가 촛불을 들고 서 있는 자리를 너무 당당하게 생각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단지, 우리는 청와대에 있는 누군가가 자신의 정치력의 미숙함을 반성하여 고치기를 바라기에 모였을 뿐, 정치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승리자도 패배자도 될 수 없다는 거지요.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