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념....

요새 문**에 새 글을 올리고 있다.

아니구나...

전에 썼던 글을 다시 수정해 올리니 중고 글이구나.....

이제 시작이지만....많은 분이 봐주셔서 나름 기분좋게 글을 올리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 한 사람의 리플이 눈에 들어왔다...

그대로 카피해 볼작시면...

"ㅋㅋ 기대만빵이네... 사천살 살고 말쌈하는 초딩 도마뱀 대 왕자처럼 살다왔나 지가 지금 어디있는지 개념상실한

초딩의 대결 두둥.... 초딩들 동화책도 아니고... 한넘은 첨온동네서 딱보니 니잘못이구만...하는거나  사천살 처먹고

그 초딩하고 동급이하의 지적수준을 자랑하는 도마뱀이나...문** 왜 이렇지..ㅠㅠ..예전엔 안 그랬는데 **교주님 우짜요?"

그럼 뭘 어떻게 해줄까?

난 전업작가다. 그것도 국어책이나 기타 문학상에나 내보낼 듯한 순수문학 작가가 아니라, 킬링타임용으로 가벼운 글을 쓰는 작가다.

판타지 시장에서 절대다수의 수요층은 대여점과 그 대여점을 이용하는 중,고딩들이다. 그런 이들에게 잘 나가는 책들이 무엇인지 아는가?

그들은 이미 심각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나와 같은 이들이 쓰는 판타지 소설들을 읽는다. 

예전에 내가 썼던 몇개는 비슷한 평가를 받았다.

"너무 무겁다."

위의 저 리플 달아주신 양반. 만약  댁같은 양반들 3000명 정도가 빌리는 것이 아니라 책을 사서 본다면 나 역시 '초딩 레벨'의 글을 안 쓸 것이고, 못 쓸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고 끽해야 대여점에서 빌려 읽으며 

"내가 발로 써도 이것보다는 잘 쓴다."

이런 소리 할 것 같으면....

닥치고 씼고 자라! 아니면 댁이 한번 써서 출판해 봐! 

가뜩이나 머리 아파 죽겠는데.... 
    

by 뚱띠이 | 2007/12/09 20:36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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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아브공군 at 2007/12/09 23:29
....당장 문피아에 가서 읽고 왔습니다.
은자림에 잠깐 연재되던 것이 다시 돌아왔군요....

.....쓰는 것의 고통을 아는 인간으로서..... 정말 무개념한 리플이라는 생각밖에 할 수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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